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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MW급 충전기 공개

AI·모빌리티 부문 혁신상 동시 수상

북미 NACS 호환 400kW 제품도 선봬

충전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핵심 축 부상


▲ ‘CHAEVI MCS(Megawatt Charging System)’ 조감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의 첨단 기술이 집중 소개된 자리였다.


엔비디아(NVIDIA)가 차세대 ‘루빈(Rubin)’ 플랫폼을 통해 로보틱스·자율주행용 풀스택 AI 전략을 제시하고,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차세대 자율주행 콘셉트를 공개하는 등 AI 기반 모빌리티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 가운데 국내 전기차 초급속 충전 사업자 채비(CHAEVI)는 메가와트급 초고속 충전 기술과 AI 기반 운영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IT·모빌리티 기업들과 함께 전시에 참여하며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경쟁사 대비 2배 성능 갖춘 2.2MW 초고출력 충전기


▲ CES 2026 혁신상 2관왕을 달성한 ‘CHAEVI MCS’


채비는 ‘CES 2026 혁신상’에서 ‘Vehicle Tech & Advanced Mobility’ 부문과 ‘Artificial Intelligence(AI)’ 부문에서 동시에 혁신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 업계 가운데 유일한 수상 사례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혁신상 기록을 이어갔다.


수상 기술인 ‘CHAEVI MCS(Megawatt Charging System)’는 5분 이내 완전 충전 경험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차세대 초고속 충전 플랫폼이다.


대형 상용 전기차도 10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2.2MW 출력을 지원한다. 이는 현존 경쟁 제품 대비 약 두 배 수준의 성능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상용차의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구조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호환 400kW 충전기도 함께 공개했다. 약 20분 내 완충이 가능하며, 테슬라 규격(NACS)과 CCS1을 동시에 지원한다.


채비는 AI 기반 스마트 순차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전력 분배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충전기 슬림 설계,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연계, 케이블 구조 최적화 등을 통해 운영 환경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국내 급속 충전 CPO 1위 사업자로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를 AI 기술과 결합한 점이 ‘AI’ 부문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글로벌 협력 가능성 확인한 뜨거운 현장 반응


▲ CES2026에서 관람객에게 ‘CHAEVI MCS’를 소개하고 있는 이근욱 연구개발본부장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CES 2026' 기간 동안 채비 부스에는 글로벌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2.2MW 초고출력 성능과 AI 기반 운영 기술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전기차 충전 기술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다.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테크 크리에이터,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 현대차·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사장단도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근욱 채비 연구개발본부장은 “올해 CES는 AI 기반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가 핵심 화두였다”며 “전동화 기반 산업에서 배터리 충전 솔루션은 필수 인프라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려면 급속 충전을 통한 운용 시간 확보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 모빌리티 업체와의 윈윈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충전 수요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MCS 기술의 적용 범위와 상용화 일정, 글로벌 파트너십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AI·모빌리티 분야 혁신상, 의미는 무엇인가


▲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에서 발간한 CES 2026 Preview Insight Report'


올해 'CES 2026' 혁신상은 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분야에서 출품이 크게 늘었다. AI 부문은 전년 대비 29%, 로보틱스는 32% 증가했다.


특히 실제 물리 공간에서 작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했다. 자율주행 레이더 인지 AI, 로봇 기반 물류 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등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 핵심 평가 대상이었다.


단순 알고리즘 경쟁을 넘어 운영·제어·사용자 경험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미래 모빌리티의 경쟁력 좌우할 충전 인프라의 역할


▲ 채비 R&D센터 전경


이번 CES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 요소로 재조명됐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수록 충전 속도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역량, 전력망과의 연계, 분산 에너지 자원(DER) 통합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채비는 메가와트급 출력과 AI 기반 운영 기술을 결합한 인프라 전략을 통해 이러한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1위 기업으로서 채비의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기사 원문 : https://www.spoch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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